안녕하세요, 두 아이 오니와 라니와 함께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길 노력하는 러너 오라니입니다! 지난 주말, 와이프의 오랜 친구 부모님께서 관리하시는 과수원으로 1박 2일 짧은 여행을 다녀왔어요. 바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푸른 자연을 만끽할 절호의 기회! 설레는 마음으로 차를 타고 출발했죠. 도심을 벗어나 1시간쯤 달리니, 푸른 산과 과수원이 펼쳐진 배경으로 예쁜 이층 집이 우리를 반겨주네요. 아이들은 도착하자마자 "와아~ 여기 천국이야!" 하며 흥분으로 가득 찬 채 뛰어다니기 시작했어요. 그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답니다.
간이 수영장에서의 신나는 물놀이 파티!
과수원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앞마당 잔디밭에 설치된 간이 수영장이었어요! 수도 옆에 깔끔하게 설치되어 있어 여름철 더위 탈출에 딱이더라고요. 물이 깨끗하고 아이들이 놀기 좋은 수심으로 채워져 있어 안전했답니다.
"물이 진짜 시원해!"
큰아이 오니가 물장구치며 웃음꽃을 피우고, 작은아이 라니는 튜브 타고 둥둥 떠다니며 즐겼죠. 어른들도 가세해 물총을 쏘고 바가지로 물을 퍼 끼얹으며 우당탕탕 물싸움 전쟁을 벌였죠. 오랜만에 이렇게 신나게 웃고 소리치다 보니 일상 스트레스가 싹 가시고, 온몸이 상쾌해지는 기분! 그런데 한 여름인데도 구름이 끼고 약간 흐린 날씨라 물이 차가워서 아이들과 제 입술이 파랗게 질려버렸어요. 덜덜덜... 추워!" 하며 서로 껴안고 웃었답니다. 물놀이 후에는 풀장 옆에서 피크닉 모드 ON! 친구 어머니께서 직접 부쳐주신 따끈따끈한 파전과 상큼한 불막(불가리스+생막걸리!)을 어른들이 즐기고, 아이들은 신선한 과일과 과자를 야금야금 먹으며 휴식 시간을 가졌어요. 그 맛이 왜 이렇게 특별할까요? 자연 속에서 먹으니 더 달콤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이 순간, "수영은 재미있지만 항상 어른과 함께하자!"라고 안전 팁을 슬쩍 전하며 교육 모드도 잊지 않았어요.

저녁으로는 필수 코스, 바비큐 파티! 친구가 미리 준비한 신선한 고기와 채소를 구워 먹으니 입맛을 자극하네요. 아이들은 "고기 맛있어! 더 줘!" 하며 포크를 휘두르고, 어른들은 맥주 한 잔 기울이며 수다꽃을 피웠어요.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은 별빛 아래서도 신나게 뛰어놀고, 피곤해지면 TV 앞에서 만화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죠. 과수원의 밤하늘은 별이 총총히 빛나서 로맨틱하기까지 했답니다. 이 모든 게 하루 안에 일어났다니, 정말 알찬 힐링 데이였어요!
다음날 아침, 과수원 탐험 대모험!
본격 과수원 탐험 타임! 친구 부모님께서 정성 들여 가꾸신 넓은 과수원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사과나무와 고추밭이 빼곡히 들어찬 공간을 보니 감탄사가 절로 나왔죠. 먼저 사과나무 아래로 가서 보니, 초록빛 사과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반짝이는 게 예술! 아이들은 "내가 제일 많이 딸게!" 하며 경쟁 모드로 돌입했어요. 오니가 큰 사과 하나를 따서 "짜잔! 이거 봐!" 하며 자랑하고, 라니는 작은 손으로 조심조심 따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따자마자 한 입 베어 물어보니, 과즙이 팡! 터지며 상큼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네요. "와, 진짜 달아! 가게 사과랑 다르다!" 아이들의 감탄이 이어졌어요. 사과를 뒤로하고 고추밭으로 이동! 매운 걸 싫어하는 오니 & 라니도 "엄마 아빠 줄꺼야!" 하며 용감하게 몇 개 땄어요. 라니가 "이거 매울까? 만져볼까?" 하며 손가락으로 살짝 건드리는 모습에 웃음이 터졌죠. 친구가 "이 고추로 고추가루 만들어 김치 담그면 최고야!"라고 팁을 주니, 친구 집 김장김치의 비밀이 풀리는 기분! 이후 아이들은 배가 고프면 사과나무로 쪼르르 달려가 스스로 따 먹으며 자연의 선물을 즐겼어요. 이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자연에서 자란 열매는 이렇게 맛있고 소중해"라고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었네요.

신기한 곤충 관찰 시간!
과수원 주변 숲에서는 다양한 곤충 관찰 시간도 가질 수 있었어요. 나비, 잠자리, 개미, 심지어 하늘소까지 온갖 곤충들이 우글우글하더라고요! 곤충을 발견한 아이들은 오손도손 쪼그리고 앉아 "이건 뭐야? 저건 뭐야?" 하며 호기심 폭발! 저도 어렸을 때 이런 걸 좋아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보니 더욱 새로웠어요. 나비가 꽃에 앉아 날개 짓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고, 개미들이 열심히 일하는 걸 보며 "곤충들도 가족처럼 협력하네"라고 이야기 나눴답니다.
다행히 모기에 잘 물리는 친구가 곳곳에 모기약을 놓아줘서 저희 가족은 모기에 물리지 않았네요. "벌레 퇴치 스프레이 필수!"라는 친구의 조언도 득템!
소중한 추억을 안고 집으로
모든 모험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 아이들은 "또 오자! 다음엔 더 오래!" 하며 곤히 잠들었어요. 와이프와 저는 그 모습을 보며 뿌듯함으로 가득 찼죠. 과수원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가족의 소중한 추억 창고가 됐네요.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이 아이들에게도, 그리고 저희에게도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느꼈던 1박 2일이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꼭 다시 놀러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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