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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니의 러닝 이야기

간절기 러닝과 일상을 사로잡는 완벽한 선택: 미즈노 러닝 바람막이 실 착용 후기

안녕하세요, 두 아이 오니 & 라니와 함께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길 노력하는 러너 오라니입니다.

아직은 덥지만 새벽에는 선선함이 느껴지는 날씨예요. 이러다 아침저녁 일교차가 훅 벌어질 때 필요한 러닝 아이템은 무엇일까요? 바로 방풍과 통기성을 균형 있게 제공하여 쾌적한 러닝을 도와줄 기능성 바람막이이지요!

제가 지난 가을 구매하여 가을과 봄 두 계절을 착용하며 러닝한 경험을 토대로, 미즈노 러닝 바람막이(32YE3000 06)의 솔직한 장단점을 공유해드릴게요. 간절기 러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미즈노 러닝 바람막이(모델명 32YE3000 06)

첫인상과 디자인

패키지를 뜯자마자 느낀 건 정말 가볍다는 것이었어요.

손에 들었을 때 '이게 바람막이 맞나?' 싶을 정도로 가벼워서 놀랐습니다. 애쉬그레이 컬러 선택했는데, 단조로울 수 있는 색상이지만 미즈노 로고와 라임색 & 그레이 & 흰색 절개로 은은하게 포인트가 되어 심심하지 않더라고요.

핏은 레귤러 핏이에요. 엉덩이 살짝 덮는 기장에 팔 길이도 적당해서 활동성이 좋았어요. 러닝 웨어 특유의 타이트한 느낌이 아니라서 부담스럽지 않았지요.

 

러닝 바람막이미즈노 바람막이


좋아요!!

#01. 뛰어난 활동성과 편안함

팔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요. 러닝할 때 팔 스윙이 전혀 제약받지 않고, 스트레칭할 때도 소재가 자연스럽게 늘어나면서 따라와줘서 스트레스가 없었습니다. 소재 자체가 부드러워서 피부에 닿는 느낌도 좋고요.

 

미즈노 러닝 바람막이
후드 스트링


#02. 간절기 최적의 보온성

딱 간절기용이라는 말이 맞아요. 지난 봄 아침 6시 러닝 할 때 기온이 15도 정도였는데, 처음 5분간은 따뜻하게 몸을 감싸주고, 몸이 달아오르면 통풍이 되면서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줬어요. 계절이 바뀌어가는 간절기 봄, 가을에 정말 완벽한 선택인 것 같아요.

 

바람막이 소재

 


#03. 균형 잡힌 통기성

메쉬 소재가 가슴, 겨드랑이, 등 부위에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서 러닝 중에도 답답하지 않았어요. 땀이 많이 나는 편인데도 옷 안쪽이 축축하게 달라붙는 느낌이 거의 없었어요. 특히 등 쪽 통풍이 잘 되는 느낌이었어요.

 

바람막이 통기성


#04. 다용도 활용성

일상복으로도 완전 괜찮아요. 마트 갈 때, 산책할 때, 친구 만날 때도 자주 입게 되더라고요. 운동복 같은 느낌이 별로 안 나서 어디 입고 가도 자연스러워요. 화이트 컬러라서 어떤 하의와도 잘 매치되고요.

 


#05. 관리의 편리함

세탁이 정말 간편해요. 첫 번째만 찬물에 단독 세탁하고, 그 다음부터는 다른 옷들과 함께 평소대로 세탁해도 전혀 문제없었어요. 형태도 변하지 않고 색빠짐도 없어서 관리가 쉬웠습니다.

 


#06. 뛰어난 가성비

정가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했는데, 이 가격에 이 퀄리티면 정말 만족스러워요. 브랜드 값도 있고, 기능성도 좋고, 디자인도 무난해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습니다.

-      저는 43,000원에 구매했어요

 


아쉬워요..

##. 수납공간의 치명적 부족

가장 큰 단점은 내부 주머니가 없다는 점이에요. 저는 러닝 벨트를 하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러닝할 때 스마트폰, 카드, 키 같은 필수품을 어디 넣을지 고민되실 텐데요. 외부 지퍼 주머니만 있는데 계속 신경 쓰이고 불안할 수 있어요. 특히 폰 같은 경우는 무게감 때문에 주머니에서 펄럭거릴 것으로 예상되었어요.

확실히 간절기 전용 제품의 대명사 바람막이, 역시 더운 여름에는 사용하기 어려워요. 25도 이상 올라가는 날에 입고 뛰면 너무 더워서 견디기 힘들었어요.  

 

바람막이 외부 지퍼 주머니
탄탄한 지퍼와 주머니 뒷면 처리


어떤 분들께 추천할까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

  • 운동복을 일상복으로도 활용하고 싶은 분
  • 가성비 좋은 브랜드 바람막이를 찾는 분
  • 여유로운 핏을 선호하는 분

이런 분들에게는 비추천:

  • 수납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러너
  • 초경량 제품을 선호하는 분
  • 다양한 컬러 선택을 원하는 분

종합 평가

지난 가을과 봄 3-4개월 동안 러닝과 일상에서 착용해본 결과, 장점이 단점보다 훨씬 많은 제품이라는 게 제 결론이에요. 수납의 불편함만 감수한다면 간절기 러닝과 캐주얼 외출 모두에서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바람막이입니다.

특히 할인 가격으로 구매하신다면 정말 추천드려요. 운동과 일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똑똑한 선택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