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0도에도 거뜬! CEP 콜드웨더 글러브 V2 겨울 러닝을 바꾸자! 1년 사용 후기
겨울 러닝을 시작한 지 2년째, 다양한 장갑을 써봤지만 결국 정착한 것이 바로 CEP 콜드웨더 글러브 V2입니다. 1년간 실제 사용해본 솔직한 후기와 함께, 같은 가격대 다른 제품과의 비교까지 상세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구매 계기와 첫인상
작년 11월,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 터치 장갑이 추위에 한계를 보이면서 새로운 장갑을 찾게 되었습니다. 여러 제품을 비교하다가 2in1 구조와 컴프레션 핏이라는 특징에 끌려 CEP 콜드웨더 글러브 V2를 선택했습니다.
첫 착용 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손에 딱 맞는 밀착감이었습니다. 일반 장갑과 달리 손가락 끝까지 여유 공간 없이 꼭 맞아서, 마치 두 번째 피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CEP 콜드웨더 글러브 V2 상세 스펙
기본 정보
- 제품명: CEP 콜드웨더 2in1 글러브 V2
- 구매 가격: 54,000원 (Medium 사이즈, 블랙)
- 구매처: CEP 공식몰
- 사용 기간: 2024년 11월 ~ 현재 (약 1년/실제 사용 약 4~5개월)
- 주 사용 환경: 겨울 러닝 (주 3-4회, 회당 5-10km)
주요 스펙
| 항목 | 내용 |
| 구조 | 2in1 (풀덮개 ↔ 손가락 오픈 전환) |
| 소재 | 신축성 보온 소재 + 컴프레션 핏 |
| 터치 기능 | 모든 손가락 터치스크린 지원 |
| 사이즈 | S, M, L (공용) |
| 색상 | 블랙, 네온 옐로 |
| 관리 | 세탁기 가능 (세탁망 사용) |
1년 사용 후 확인된 장점들
#01. 혁신적인 2in1 구조의 실용성
손가락 덮개를 열고 닫을 수 있어 편리하다
정말 게임 체인저였습니다!
러닝 중 상황별 활용:
- 운동 시작: 풀덮개로 보온
- 몸이 달아오를 때: 손가락 오픈으로 통기성 확보
- 휴식 시: 다시 풀덮개로 보온
한겨울 영하 10도에서도 이 기능 덕분에 장갑을 벗고 끼는 번거로움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02. 뛰어난 보온성과 적절한 통기성
겨울철 테스트 결과:
- 영하 15도까지 보온 효과 확인
- 5km 이상 러닝 시에도 손 끝이 차갑지 않음
- 손가락 오픈 상태에서도 손바닥 보온 유지
- 과도한 발열로 인한 습기 문제 거의 없음
#03. 완벽한 터치스크린 호환성
1년간 사용 통계:
- 터치 실패율: 거의 0% (체감상)
- 모든 손가락으로 자연스러운 조작 가능
- 스마트워치 조작도 문제없음
- 겨울철에도 터치 민감도 저하 없음
#04. 컴프레션 핏의 안정적인 그립감
런닝 중 물병 잡기, 스마트폰 그립, 문고리 조작 등 모든 상황에서 미끄러짐 없는 안정적인 그립을 제공합니다. 특히 겨울철 빙판길에서 난간을 잡을 때 믿음직한 그립감을 느꼈습니다.
#05. 뛰어난 내구성
1년 사용 후 상태:
- 손가락 끝 부분 약간의 보풀 발생
- 터치 기능 여전히 정상 작동
- 2in1 구조 문제없음
- 전반적으로 85% 이상 성능 유지


1년 사용 후 발견된 단점들
#01. 높은 가격대의 부담
54,000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장갑 하나에 5만원 이상을 투자하는 것에 대한 심리적 저항이 있었습니다.
#02. 2in1 구조 적응 기간 필요
처음 2주 정도는 손가락 덮개를 여닫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러닝 중 조작하려면 약간의 연습이 필요했습니다.
#03. 세탁 후 건조 시간
두꺼운 소재 특성상 완전히 마르는데 하루 이상 소요됩니다. 연속 사용을 위해서는 여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04. 사이즈 선택의 어려움
컴프레션 핏이다 보니 사이즈 선택이 까다롭습니다. 너무 작으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너무 크면 그립감이 떨어집니다.
다른 제품과의 비교 (실제 사용 경험 기준)
vs 데카트론 에볼루티브 V2 (17,000원)
장점 비교:
- CEP: 보온성 우수, 컴프레션 핏으로 그립감 뛰어남, 모든 손가락 터치 가능
- 데카트론: 가격 저렴, 가벼운 착용감, 기본 기능 충실
단점 비교:
- CEP: 가격 부담, 건조 시간 길음
- 데카트론: 보온성 다소 부족, 손목 부분 두꺼워 간섭, 엄지+검지만 터치 가능
결론: 예산이 허용된다면 CEP가 확실히 우수하지만, 가성비만 본다면 데카트론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
vs 나이키 드라이핏 러닝 글러브 (45,000원)
CEP 우위:
- 2in1 구조의 편의성
- 더 뛰어난 보온성
- 컴프레션 핏의 안정감
나이키 우위:
- 브랜드 선호도
- 더 빠른 건조 시간
- 다양한 색상 옵션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강력 추천
- 진지한 겨울 러너: 주 3회 이상, 장거리 러닝하는 분
- 기능성 중시: 편의성과 성능을 가격보다 우선하는 분
- 야간 러닝족: 네온 컬러로 안전성 확보 원하는 분
- 손이 작은 분: 컴프레션 핏이 더 잘 맞는 편
비추천
- 가격 민감층: 5만원 이상 투자 부담스러운 분
- 가끔 러너: 월 1-2회 정도만 뛰는 분
- 손이 큰 분: L사이즈도 작게 느껴질 수 있음
- 빠른 건조 필요: 세탁 후 바로 사용해야 하는 분
구매 가이드 및 팁
사이즈 선택 가이드
- 손바닥 너비 측정: 가장 넓은 부분 기준
- S: 7-8cm (손이 작은 여성)
- M: 8-9cm (평균 체형 남녀)
- L: 9-10cm (손이 큰 남성)
팁: 애매하다면 한 사이즈 큰 것을 추천. 너무 작으면 혈액순환 장애 위험
구매처 및 가격 정보
- CEP 공식몰: 정가 판매, A/S 확실
- 온라인 쇼핑몰: 할인 이벤트 시 10-15% 절약 가능
- 스포츠용품점: 직접 착용 후 구매 가능
관리 팁 (1년 사용 경험)
- 세탁: 주 1회, 찬물, 세탁망 필수
- 건조: 직사광선 피해 그늘에서 자연건조
- 보관: 통풍 잘되는 곳, 구겨지지 않게 보관
- 수명 연장: 러닝 후 땀 제거를 위한 바람 쏘이기

최종 평가 및 재구매 의향
재구매 의향: 100% YES
1년 사용하면서 겨울 러닝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제품이 수명을 다하면 같은 제품을 재구매할 계획입니다.
한 줄 평가
"비싸지만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겨울 러닝의 게임 체인저"
마무리
CEP 콜드웨더 글러브 V2는 분명 완벽한 제품은 아닙니다. 높은 가격과 몇 가지 단점들이 있지만, 겨울 러닝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켜준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특히 2in1 구조의 실용성은 직접 써보지 않으면 모르는 편리함입니다. 겨울철 러닝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계신다면, 투자할 만한 가치가 충분한 제품이라고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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