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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랑&라니랑

아이 한글 학습, 토도 한글로 쑥쑥! 장단점과 활용법 A to Z

안녕하세요, 두 아이 오니 & 라니와 함께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길 노력하는 러너 오라니입니다.

4-6세 아이를 둔 부모라면 한글을 공부시키기 위해 고민해볼 학습지와 태블릿 기반 앱 사용 한글 교육. 우리 첫째 오니는 재능 학습지를 3개월 정도 하다가 흥미를 못 느껴 엄마 아빠의 숙제가 되어버리곤 했었는데요. 그러던 중 찾은 토도 한글 놀이!! 실제로 사용해보니 어떨까요? 토도 한글의 장단점과 함께 집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디지털 한글 학습

 

토도 한글 놀이란?

토도 한글 놀이는 아이들을 위한 디지털 한글 교육 앱이에요. 게임과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액티비티와 수준별 학습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어요. 학습지에 흥미를 잃었던 오니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기대하며 시작했답니다.

 

토도한글 디지털학습

 

6살 오니 VS 4살 둘째, 완전히 다른 반응!

오니: 학습지 거부에서 토도 애호가로

학습지를 할 때는 몇 분도 못 앉아있던 오니가 토도에서는 차근차근 단계별로 진행하는 걸 좋아해요. 한 단원을 완벽하게 끝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고 하더라고요. 특히 퀴즈나 도전 과제를 정말 좋아해서 "아빠, 나 반딧불 모았어!" 하며 자랑하는 모습에 "이게 바로 그 아이가 맞나?" 싶을 정도예요.

디지털 한글 놀이학습지 대안 한글 학습


라니: 자유로운 탐험가

라니는 정반대예요. 이것저것 클릭하며 자유롭게 탐험하는 걸 좋아해요. 그림책 보다가 갑자기 자유 그리기로 넘어가고, 또 갑자기 영상 보기로... 집중력은 짧지만 다양한 콘텐츠를 골고루 경험하고 있어요.

두 아이 모두 이런 점에서 크게 달라졌어요!

 

유아한글 놀이


"이제 혼자서도 척척!"

처음엔 제가 옆에서 일일이 알려줬는데, 이제는 두 아이 모두 스스로 앱을 켜고 원하는 활동을 찾아서 해요. 특히 4살 둘째도 버튼들을 금세하는 것을 보니 뿌듯해요.

책에 대한 관심 폭발

가장 놀라운 변화는 책 읽기에요. 예전엔 제가 읽어줘야만 했는데, 이제는 두 아이가 함께 앉아서 토도 도서관의 전자책을 보며 "이거 뭐라고 써있지?" 하고 서로 물어보더라고요. 진짜 책도 스스로 펼쳐보려고 해요.

30분 넘게 집중하는 마법

평소 10분도 앉아있기 힘들던 둘째가 토도할 때만큼은 30분 넘게 집중해요. 첫째는 아예 1시간도 거뜬해요. "아이들이 이렇게 집중할 수 있구나" 싶어서 깜짝 놀랐어요.

 

토도한글 교육앱


하지만 이런 아쉬움도 있어요

실제 글씨 쓰기는 여전히 힘들어해요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에요. 토도에서는 척척 잘하는데, 연필을 쥐어주면 금세 "손 아파" 하며 포기해요. 특히 4살 둘째는 연필 잡는 법부터 가르쳐야 해요.

가끔 귀찮은 기술적 문제들

아이가 한창 재미있어하는데 앱이 멈추거나 로딩이 안 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엄마, 왜 안 돼?" 하고 울상 짓는 아이들을 달래느라 힘들었어요.


우리 집 맞춤 활용법

유아 소근육발달 교육

 

#01. 손 힘 기르기 대작전

토도 전후로 이런 활동들을 추가했어요:

형제가 함께하는 색칠 대결 같은 그림을 주고 누가 더 예쁘게 칠하나 경쟁시켜요. 서로 의식하다 보니 더 집중해서 색칠하더라고요.

가위바위보 후 가위질 놀이 이기는 아이가 원하는 모양을 정하면 둘이 함께 오려서 만들기를 해요. 협동하면서 소근육도 발달시키고 있어요.


#02. 집 안 곳곳이 한글 놀이터

형제가 함께 만든 이름표 집 안 곳곳에 물건 이름표를 붙였는데, 오니가 그림과 단어를쓰고 라니가 색칠을 도와서 협동 작품이 됐어요. "냉장고", "텔레비전" 같은 긴 단어도 이제 척척 읽어요.

외출 시 간판 읽기 대회 마트나 식당 갈 때 누가 더 많은 간판을 읽나 시합해요. 동생이 모르면 오빠가 알려주고, 둘 다 모르면 함께 물어보고... 자연스럽게 한글 학습이 이어져요.


#03. 엄마 아빠표 확장 활동

맞춤 책 읽기 토도에서 본 내용과 연관된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함께 읽어요. 오니가 라니에게 읽어주는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해요.

단어 카드 놀이 토도에서 배운 단어들로 카드를 만들어서 놀이해요. 오니는 문장 만들기, 라니는 그림과 글자 맞추기로 수준을 다르게 해줘요.


 

토도 한글, 이런 가정에 추천!

학습지에 실패했던 경험이 있다면 정말 추천해요! 다만 실제 쓰기 연습은 별도로 꼭 신경 써야 해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한글을 "재미있는 놀이"로 인식하게 만들어준 토도에게 고마워요. 우리 오니와 라니의 한글 여행은 이제 시작일 뿐이랍니다!